120㎜ 장맛비 예보…불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붕괴 위험

120㎜ 장맛비 예보…불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붕괴 위험

120㎜ 장맛비 예보…불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붕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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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건물 해체 등으로 인한 잔재물이 쌓여 있다. 2025.6.18/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120㎜ 장맛비가 예보되면서 대형 화재 후 한 달째 감식이 이뤄지지 않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현장 보존에 비상이 걸렸다. 건물 붕괴 우려가 커지고 내부에 잔존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물질의 외부 유출, 건강 위해도 평가에 필요한 분진 소실 등 각종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호타이어와 당국은 현장 보존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 2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불이 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련공정동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결과, 발슈퍼직장인
화지점인 2층 천정이 무너지고 1층 골조는 구조적 안전성을 상실해 붕괴 위험이 높은 상태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아 소방·경찰 현장 감식은 올스톱됐다. 빠른 해체 작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전날 광산구에 건물 해체 계획서를 제출했다. 해체 계획서의 적정성 평가 등을 거쳐 실제 철거가 이뤄질 때까진 한 달 이상이 소중국어학원강사
요된다. 문제는 당장 이날부터 광주지역에 장마가 시작된다는 것. 건물 붕괴를 막기 위한 지지대 설치는 건물 균형을 오히려 해치는 것으로 결론나면서 당국과 금타는 현장 접근 통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발화지점 건물 3층에는 타이어 제조과정에 사용되는 유해화학물질이 다수 보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화학물질 중에는 타이어 내구전환대출 이자지원계좌
성을 높이는 산화 방지제인 6PPD도 포함돼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해당 물질이 공기 중 오존과 결합해 독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광주시도 이러한 점을 고려해 지난 17일 광주경찰청에 2차 환경 피해가 우려된다며 빠른 조사와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내부 보관된 유해화학파산법
물질의 양은 사업장 정보로 인해 공개할 수 없지만 고체인 만큼 대부분 탔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재까지는 현장에서 유독성 물질이 배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4일엔 관리 소홀로 화재 현장 잔재물이 인근의 황룡강으로 유출되기도 했다. 건물 붕괴·유해물질 유출 우려와 더불어 '분진(검댕)'의 유일해당상품
한 시료 채취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다. 타이어 원료인 생고무 20톤이 타면서 각종 유독성 물질이 배출됐을 가능성이 큰만큼 분진 성분 파악이 시급하지만 외부 채취가 불가능한 상태로, 광산구는 현장 감식 종료 후 공장 내부 채취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마저도 채취 기회를 놓칠 경우 시민 건강 피해와 화재 간 역학적 상관관계 입2금융권금리
증도 어렵다. 장맛비에 현장이 씻겨 나가면 정확한 현장 감식에서도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뒤편에서 나온 오염수가 공장과 인접한 황룡강 지류로 유출됐다. 사진은 황룡강 일대의 모습.(광주 광산구 행복전세자금대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6/뉴스1 관계당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금호타이어와 지자체 등이 포함된 민관합동TF는 지난 주말 강우 시 황룡강 오염수 유출 이후 긴급 점검에 나섰고, 광산구는 장마철과 유출 재발을 막기 위한 행정명령을주택금융신용보증서
금호타이어 측에 내렸다. 금호타이어는 행정명령과 전문가 자문에 따라 집중호우 시 수질오염물질 유출 방지를 위해 사업장 내에서 한곳으로 모였던 물을 분산하고자 우배수로 중간 지점에 저류조를 만들고 있다. 이 경우 오염지(화재 구역)와 비오염지(비화재 구역)에서 나오는 물을 분리할 수 있고, 오염지의 경우 폐수처리시설을부사
거치도록 한다. 또한 비가 오기 전과 비가 내릴 때, 비가 그친 후 황룡강 3개 지점의 수질을 측정한다. 현장에 쌓이거나 남은 건설 자재 등이 빗물에 휩쓸리는 것을 막기 위해 정련공정동 인근 펜스 설치도 마무리됐다. 광산구 관계자는 "금호타이어 측에서 행정명령을 이행하는지 현장에서 순찰하고 지도·감1주택자 디딤돌대출
독하면서 살필 것"이라며 "장마 전·후 시료 채취를 통해 오염수와 잔재물 유출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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